우리나라에 오니츠카타이거 매니아들이 무척이나 많다고 하는데요.

일본이라는 미워할수 밖에 없는 나라의 브랜드이지만, 동양인에게 최적화된 피팅감과 수년전부터 국내에 유행중인 클래식한 디자인 때문인데요.

 

1960년대 ~ 1980년대 까지의 아주 고전적인 디자인을 소재와 느낌만 약간씩 바꿔서 액티브라이프, Retro 한 카테고리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매우 인기가 좋습니다.

 

 

 

 

사실 오니츠카 타이거에서 오니츠카는 일본 아식스 창업주의 이름입니다.

오니츠카 창업주가 최초 오니츠카 타이거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되고 1970년대 아식스로 바뀌게 되는데요.

 

아식스가 글로벌브랜드로 성장하고 나서 오니츠카 타이거라는 카테고리가 독립 브랜드로 전개되게 된 것 입니다. 뭐... 나이키도 바우맨 시리즈 라는 것이 있는데 국내에는 인지도가 높지 않을 것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패션성향이나 시장 특수성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아식스의 오니츠카타이거 브랜드는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명동, 롯데백화점 부산, 부산 광복로, 신세계본점, 대구 동성로, 광주 충장로, 청주 성안길 등 주요 상권과 주요 백화점에 입점이 되어 있는데요.

 

이런 주요상권의 로드샵을 제외하고도 각종 유명 편집샵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매니아층이 정말 두텁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발 디자이너, 각종 전문 디자이너 및 여성분을 중심으로 오니츠카타이거에 목을 매는 분들이 많은데요. 매장 인테리어도 동양적이면서 고급스러움을 잘 표방하여 디스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부산 오니츠카타이거 매장 로드샵은 광복로에 있는데요.

부산 오니츠카타이거 광복점의 매출이 어마무시하다고 합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우스개 소리로 광복점 매출로 아식스 코리아 직원들 월급을 준다는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사실 부산 오니츠카타이거 로드샵 매장 광복점이 전세계 오니츠카타이거 매장중 1위의 매출이라고 하는데요. 이건...기뻐해야 하는건지? 안타까워야 하는건지? 약간 헷갈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볼때도 우리의 정서나 유행하는 패션감과 잘 부합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너무 획일하되고 똑같은 유행, 성향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커스터마이징, 편집샵, 각종 소형 신규 브랜드 들이 많이 생겨나서 자기 자신의 개성을 스스로 표현하는데 자신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그럼 지금까지 부산 오니츠카타이거 매장 광복점은 전세계 매출 1위라는 것을 알리며 물러납니다.

 

 

Posted by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