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기가 있는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가족탕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도 가끔 들리게 되는데요.

 

부산에는 가족탕들이 자취를 감추었다 몇년전부터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은 온천장 중앙온천 가족탕인데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예약없이 갈수 없을 정도이니, 인기를 짐작할수 있습니다. 또한 비싼 가격에도 깨끗한 시설과 서비스가 좋은 평을 받고 있는데요.

 

그외에도 온천장 일부 가족탕과 해운대 몇군데의 가족탕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컸고 해서 이번에는 물이 좋은 온천장의 대중탕을 찾게 되었는데, 금천탕을 선택했습니다.

 

예전 가족탕도 자주 이용하였고 다른 곳에 비해서 비교적 주차를 편하게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늦은 토요일 저녁을 먹고 아이들을 데리고 금천탕을 향하였습니다.

 

저녁 7시 20분 가량의 시간이었는데요. 프론트에서는 아무 말없이 돈을 받고 8시 30분까지라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빠른 목욕을 해야지 생각하며 입장을 하게 되었는데요.

 

헉... 아이들과 물에서 놀고 있을 무렵... 20분이 지났나...

몇명의 일하는 분들께서 물을 빼고 청소를 시작합니다.

 

좀 심하지 않나 싶어서 그 분들께 물어보니 8시까지가 영업이라고 합니다.

이런 줸장... 뭐야... 프론트 그분은...

 

아이들이 일하는 분들의 눈치를 보기 시작하더니 , 집에 가자고 합니다.

프론트에 가서 따져야지 생각하며 씻는 둥 마는둥 내려갔더니, 떡하니 다 잠겨버리고 퇴근을 해버렸네요.

 

아직도 생각을 하면 화가 나는데요.

온천장 금천탕 정도의 규모면 준 갑부 수준으로 돈을 벌텐데... 참으로 아쉬운 마음이 앞섭니다.

 

온천장 금천탕 관계자분들이 이 글을 읽으십사 하고 글을 써보는데요.

좀 그러지 맙시당~!!!

 

Posted by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