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한반도 전체에 많은 비와 바람이 불었는데요.

저희 가족은 부모님 댁으로 피서(?) 를 다녀 왔습니다.

 

토요일은 저의 고등동창녀석들이 방문하여 밤새 이야기꽃과 소주잔을 기울였구요.

다음날은 좋은 아빠 코스프레를 했는데요.

 

올해는 대형유아풀장과 튜브 전동펌프를 각각 5만원, 1만원에 구매를 하여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커가서 대형유아풀장을 사봤는데요.

 

결론은 대만족이더군요. 같이 놀아주던 제가 같이 들어갔는데요.

이건 뭐... 성인 3~4명이 들어와도 될만한 크기드라구요.

 

 

 

 

비가 떨어졌다 멈췄다를 반복하고 바람이 거세게 불더군요.

따뜻한 물을 연결해준 아이들 할아버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저는 물이 따뜻해서 그런지 숙취해소도 되고 누워서 하늘을 보니 너무 좋드라구요.

아이들도 정말 신이 났습니다. 예전에 쓰던 작은 풀과 시끄러워서 쓰지 않는 실내 미끄럼틀까지 총출동했는데요.

 

어떤 유명 피서지도 부럽지 않은 하루 였네요.

 

 

 

 

저번달 지인과의 가족모임에서 남자 세명이서 입으로 저걸 불다 기절 할뻔한 경험을 했는데... 단돈 1만원으로 튜브 전동펌프 사면 다 해결되는 것을...ㅋㅋㅋ....

 

주말 아이들과 대형유아풀장에서 즐겼던 셀프 피서 후기였습니다.

휴가철 안전 주의하세요.

 

 

Posted by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