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들 맛있는 음식 많이 드셨는지요?

저희 가족은 명절 연휴이후에는 항상 회나 아구찜을 먹었습니다. 명절동안 니끼한 기름을 이용한 음식을 많이 먹어서 이지요.

 

각종 회센터나 횟집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을 보면 한국인의 입맛은 다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번 명절이후 음식으로 특이한 것을 먹어보기로 했는데요.

 

얼마전 사회생활 선배님들과 먹었던 옻닭을 먹으러 갔습니다. 요즈음 젊은 분들은 옻을 이용한 닭이나 오리 요리 등을 잘 먹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시골에서 어른들이 옻을 이용해서 직접 옻요리를 해서 드시고, 고생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기도 했는데요. 배내골 토종옻닭은 옻의 나쁜 기운을 완전히 없애서 임산부나 아이들이 먹어도 안전하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고고씽...

 

 

 

 

요즈음 유행하는 고급인테리어도 아니고 오랫동안 운영을 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부산고등학교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산 초량에 알게 모르게 맛집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음식점 바로 옆으로 4대 정도를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이 있었구요. 가게 앞이나 건너편에도 쉽게 주차할곳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모임때 왔을때는 제가 돈을 안내서 가격을 몰랐는데, 4.5만원의 가격입니다. 요즈음은 식구들끼리 삼겹살만 먹어도 7~8만원이 소요되니, 비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워낙 치킨을 좋아하니 오리 보다는, 옻닭을 주문했는데요.

옻 특유의 색상 때문에 검붉게 보입니다. 저는 고기보다 국물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요리에 있는 국물을 떠 먹어도 되는데, 별도로 옻국물을 따로 주십니다.

요거...요거...완전 진국입니다. 엄청 뜨거워서 아이들이나 혀를 조심해야 합니다. 옻의 성분때문에 엄청 뜨겁고 쉽게 식지 않는다고 하드라구요.

 

 

 

 

이 집의 하이라이트인 옷밥 입니다. 보통 백숙을 먹고 나면 닭죽을 준비해주는데, 전 이게 훨씬 맛있드라구요. 김에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아이들이 다 먹어버려서 리필 해달라고 하니, 리필 해주십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모든 세트로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었는데요. 4.5만원의 가격에 밥 2번 먹으니, 배가 터질것 같드라구요.

 

신발을 벗고 가정식으로 앉아서 먹는 곳이며 별도의 대형 방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부산 초량 맛집으로 배내골 토종옻닭 가족 외식 추천드려요. 옻요리 좋습니다. 좋고요...

 

 

 

Posted by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