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7. 14:22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 안거미나 낙엽살을 먹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한 88간바지를 찾았습니다.
예전 회사가 이 근처에 있어 회식이나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으면 자주 찾았던 곳인데요. 이 곳은 상호에서 드러나듯이 간바지부위로 유명합니다. 간바지는 간 밑에 붙은 고기 부위를 말하는것으로 소 한마리를 잡으면 아주 적은 양만 나와서 매우 고가의 부위이기도 합니다.
어라...그런데 돼지고기 간바지가 없어졌습니다. 약간은 저렴한 돼지고기 간바지를 조금 먹고 안거미살을 먹으려 했는데, 메뉴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전 사실 돼지고기 간바지를 더 좋아하는데... 이제 이걸 먹으려면 경주까지 가야 겠군요.ㅠ;; 아주 오랜만에 왔더니 가격도 조금 올랐습니다.
안거미살은 워낙 적게 나오는 부위인데요. 껍질과 가까운 부위는 손질을 해서 나옵니다. 그런데... 예전이랑 맛이 조금 틀린것 같습니다. 제가 늙어서 입맛이 바뀐건지? 고기맛이 바뀐건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아직 사람들이 많이 찾더군요. 꽉 차지는 않았지만... 요즈음은 한우전문점들이 워낙 많이 생기다 보니 사람들의 고기에 대한 입맛이 워낙 까다러워져서 그런것일까요?
아주 오랜만에 들린 부산 88간바지 이야기였는데요.
안거미살 예전 맛이 아닌것 같던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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