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영양왕 때의 명장으로 현재 많은 전래동화의 주인공이기도 한 무장입니다. 동왕 20년(612)에 수양제가 200만 대군을 거느리고 고구려를 내침하고자 하여 우선 수의장수 우문술, 우중문이 인솔한 별군 30만 5천이 요동의 동남으로 향하여 압록강 서편으로 몰려오게 됩니다.

 

이때 을지문덕이 왕명에 의하여 항복을 거짓하고 적의 군정을 정찰하자 우중문 등은 문덕을 사로 잡아 두려 했으나, 상서우승 유사룡이 위무사로 와서 문덕을 돌려보내게 합니다.

 

 

 

 

 

 

그후 곧 기만 당한 것을 알고 추격을 하자 을지문덕은 적을 더욱 힘들게 하기위해 패주를 가장하여 평양 부근까지 끌고 오게 됩니다.

 

이때 을지문덕은 적장을 농락하였는데요. "그대들이 군사를 돌이키면 우리가 곧 항복하겠다"는 글을 사람을 통해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적장이 후퇴하자 정병으로 적을 추격하여 적군이 살수를 반쯤 건널 즈음에 맹공과 막았던 물을 퍼붓게 됩니다. 바로 살수대첩이지요.

 

적장 신세웅은 전사, 적군의 대부분이 익사 혹은 궤주하여 잔병이 압록강을 건너 요동에 도착한자는 겨우 2천100명에 불과하였다는 야사의 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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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