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TV 케이블과 유선을 끊어버리면서 저희 집은 정규방송만 시청이 가능합니다. 그 덕에 좋아하는 야구시청이라는 취미가 사라지기는 했는데요.

 

지나고 보니 TV 시청을 많이 하지 않으니 더욱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조금 더 놀아주고 많은 이야기를 할수도 있고, 그리고 빈둥빈둥 누워서 TV 보는 시간이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것이 알고 싶다" "추적60분" 은 즐겨 시청하는 편 입니다. 나이를 먹어 가면서 사회적 문제들을 풀어내고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재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상기의 두 프로그램 모두 현재 사회자들의 발음도 좋고 진행도 잘 하는 것으로 느껴지는데요. 저번주 삼성AS 기사 편을 보다 문득 사회자가 궁금해지드라구요. 자주 보는 프로그램인데, 너무 관심이 없었나??? ^^...

 

작년 연말경에 사회자로 발탁된 추적60분 이상협 씨 프로필을 간략히 살펴보왔는데요. 예전 처음 방송에서의 인상은 콧수염이 있어 성우? 예술가? 등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KBS 아나운서 였습니다. 공영방송 아나운서라도 콧수염 괜찮나 보네요. ^^...

 

 

 

 

전 KBS 아나운서이자 가수인 이규항 씨의 아들로 1974년 생이라고 하는데요.

특이한 점이 미술교육학을 전공하고 대학생 시절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았고, 그 뿐 아니라 2010년 아나운서를 하면서 Ego trip 이라는 음반도 내었습니다.

 

또한 2012년 "너머" 등의 시를 발표하면 현대문학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도 등단했는데요. 정말 문학, 예술적으로 다재다증한 분 인 것 같습니다. 콧수염 기른 괴짜 아나운서라고 생각했는데, 개인 트위터나 블로그 등을 방문해보니 차분한 문학가의 모습도 엿볼수가 있었습니다.

 

얼떨결에 추적60분 이상협 아나운서가 궁금해서 프로필을 뒤져보다 "이 사람... 멋지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 해보았구요. 유심히 지켜볼테니, 아나운서 뿐 아니라 다양한 모습 뽐내기를 기원합니다.

 

이상 추적60분 이상협 씨는 아나운서이자 시인이자 가수이자 미술을 전공했다는 것을 알리며 마칩니다.

 

 

▶ 프로필 참고 블로그 [국립 국어원]

 

 

Posted by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