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 1호선 지하철을 타고 지나가다, 장전동 쌍용예가 새 아파트에 큰 현수막들이 팔랑이는 것을 보았는데요. 유치권 행사중이라는 무서운 문구가 아파트 단지의 모든 벽면 전체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당시 30평대 내부구조가 너무 크게 잘 빠져서 구매를 하려고 다섯번 이상은 방문을 했었는데요.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별 생각이 다 들게 하는 문구였습니다.

 

 

 

 

장전동 쌍용예가 뿐 아니라 이후 광안동 쌍용예가도 분양을 했었는데요. 1순위 699가구 일반분양에서 5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되었던 인기단지중의 한 곳 이었습니다. 당시 30평대는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이 넘었던 매우 인기가 좋았던 곳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 봄 대형주였던 쌍용건설 주식이 상장폐지가 되고 쌍용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당시에 공사가 중단이 되기도 하고 많은 입주예정자 분들이 가슴앓이를 한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2014년 2월, 3월 쌍용건설 부도 소문이 돌면서 많은 분들이 기피를 하면서, 분양권을 부동산시장에서 던지게 되었는데요. 이 당시에 분양권을 사신 분 들은 엄청난 가격 프리미엄인 2천만원 이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P가 상승하고 있다는 카더라 통신을 접수하였습니다.


"위기는 기회다" 라는 말을 절감을 하면서도 투자해 보지 못한 본인이 못나 보이기도 하네요. ㅠ;;

 

광안동 쌍용예가는 2호선 지하철 광안역 및 각종 버스정류장에 도보 2~3분내에 도착이 가능하며, 광안리 해수욕장도 도보 7~8분 내 도착이 가능합니다. 또한 도보 5분이면 재래시장도 가깝게 위치하고 있는데요.

 

 

 

 

 

21층에서 최고층 43층 6개동으로 총 928세대로 이루어 지며 90% 가량이 30평대 이하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03,104동은 43층까지 올라가게 되고  해당동의 3,4호 라인은 대부분이 바다조망, 특히 광안대교와 오륙도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방향도 바다 및 황령산 조망이 가능해서 사방의 조망이 괜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쌍용건설이 내부구조는 잘 뽑는다고 소문이 나 있어서 많은 실구매자가 다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많은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건설사들이 공사 마무리 및 AS 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요. 올해 11월 정상입주 예정이지만, 공사 중단의 여파와 AS는 올해가 지나야만 정확히 알수 있을 것으로 평가가 됩니다.

 

 

 

 

광안동 쌍용예가 계약을 하신분들은 똘똘 뭉쳐서 불이익이 있다면 이겨내야 할 것이구요. 나머지 안전하게 관망하는 실구매자 분들은 입주시기까지 기다리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안전하면 가격이 더욱 많이 오르겠지요.^^... 

 

이상으로 올 봄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으나, 정상적으로 공사가 되고 있는 광안리 쌍용예가디오션 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였던 광안리의 명성을 다시 찾게 할수 있을지 유심히 지켜봐야 할 곳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Posted by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