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재건축 대상중, 좋은 투자처로 인식되는 곳이 망미 주공, 해운대 대우 마리나, 광안리 남천비치, 반여동 왕자맨션 정도로 압축할수 있는데요.

 

남천비치는 올해 초 재건축 최종 승인이 나면서 많은 분들이 주판알을 튕기고 있는 상황이며, 대우 마리나는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반여동 왕자맨션 부지인 반여재건축 3구역은 많은 분들이 눈독을 들였지만, 빠르면 20년은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벌써 10년 하고도 더 많은 시간이 지났으니, 정말 빠르면 20년이라는 말이 정확하게 들어맞게 되네요.

 

몇년전 현대그린아파트 앞 포장공사(?) 부지에 홈플러스가 입점을 하면서, 1차적으로 주변 단지 부동산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는데요. 그 이후 소식은 요연한 상태입니다.

 

 

 

 

2014년 현재 반여1동 중, 왕자맨션, 현대4차 아파트, 현대그린아파트, 삼익그린 아파트는 상당히 좋은 입지조건인데요. 바로 옆으로는 원동 IC 와 몇년내에 들어설 동해남부선 원동역 등으로 교통이 좋고, 10여년전부터 들어선 아파트들로 인해서 교육,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변도로도 끼고 뒤쪽으로는 장산을 끼고 있어 풍수적으로도 괜찮은 자리라고 합니다. (과거 아주 큰 용이 출몰하던 연못자리라는 설이 있더군요.)

 

하지만 4개 단지가 본격적으로 재건축 협의를 시작한지 7~8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각 단지별 이익문제 때문에 지연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청에서는 무조건 4개 단지가 합의를 하여 통합으로 재건축을 승인해주었는데, 현재는 왕자맨션과 현대아파트, 저층 아파트끼리 협심을 한 상황이고 삼익그린과 현대그린은 추이를 지켜보고만 있다고 하는데요.

 

공동지분 문제를 어느 한쪽에서 양보하지 않는 한, 정상적인 재건축은 지금부터 또 20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상으로 부산 재건축 반여동 왕자맨션, 현대아파트, 삼익그린, 현대그린 아파트 등을 살펴보았는데요.

 

한국인의 특징상, 쉽게 합의가 되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아무쪼록 좋은 입지에 좋은 아파트가 들어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sted by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