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에 모임이 있어 가족이 모두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춘천 강촌 쪽을 드라이브 하기로 하였는데요. 시간이 많지 않아 짧게 드라이브만 하기로 했으나, 막상 춘천쪽으로 들어서니 "여기까지 왔는데 춘천닭갈비는 먹고 가야 되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춘천닭갈비로유명한집들을 몇군데 검색을 하는 중에 어차피 어린 아이들은 매워서 잘못 먹으니 엄마, 아빠만 맛만 보자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는 식당이 있어 그냥 속는셈 치고 핸들을 돌리게 되었네요. 춘천IC 부근에 옹달샘식당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사람은 몇테이블 밖에 없었는데요. 막국수 1인분 만원입니다. 춘천이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가격이 올랐다는 느낌입니다. 막국수와 닭갈비가 주메뉴 드라구요.

 

 

 

2인분 시켰는데... 양이 어마무시 많습니다. 닭고기도 큼직큼직하게 썰어 넣으시고 야채도 큼직하게 썰어서 들어있씁니다. 고추장이 그리 많지도 않아 매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많이 맵지도 않았고 큰 아이가 너무나 잘 먹드라구요. 잠이 와서 계속 투정을 부리는 아이가 닭갈비 한점을 먹고는 폭풍흡입 모드로 바뀌었습니다.

 

연하게 보이는 음식색감인데도 그리 밋밋하지도 않고 양도 좋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다만... 저희 배가 불러 밥을 못 볶아 먹었네요. ^^;;;

 

사실 맛과 양보다 더 좋았던 점은 여사장님 서비스 였는데요. 애들한테 말도 걸어 주시고 아이들이 돌아다녀도 웃기만 하시드라구요. 그리고 사이다 1병까지 서비스를 주시는데... 햐~~~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상으로 춘천시 닭갈비 맛집 옹달샘식당 후기였는데요. 의문을 가지면서 방문한 식당이었지만, 맛도 양도 그리고 우리아이들에 대한 서비스도 너무 만족스러웠던 옹달샘식당 입니다. 여기 춘천닭갈비유명한집 맞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춘천IC 부근에서 식당을 찾거나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면 잊지 마시고 방문해 보세요. 특히나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는 강추 식당입니다.

 

 

Posted by 다같이